팔공기맥(八公岐脈)과 보현지맥(普賢枝脈)
낙동정맥이 백두대간 매봉산[태백]에서 부산 몰운대까지 도상거리 419.0km를 이어가면서
낙동정맥상 가장 큼직한 枝脈을 가사령 북쪽 가사봉(744.6m)에서 서쪽으로 분기시킨다.
이 맥이 면봉산과 보현산을 지나 청송,영천,군위 경계인 석심산(750.6m)에 올라 다시 남북으로
크게 두 줄기로 갈라진다.
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최고봉인 산두봉(719m)을 이루며,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작은마을까지 이어지는 위천의 북쪽 산줄기이고, 또 다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남으로 최고봉인 팔공산(1192.8m)을 만들고, 상주시 중동면 새띠마을까지 이어지는 위천
남쪽 산줄기로 구분된다.
몇몇 사람들은 진작부터 이 脈의 최고봉이자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8m)을 거쳐
경북 상주시 중동면 새띠마을까지 이어지는 160.1km의 산줄기를 “팔공기(지)맥”이라
칭하고 답사를 해 왔다.
그러나 박성태님의 신상경표란 책자가 발행(2004.8) 되면서, 석심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脈이 비록 최고봉인 산두봉이 해발 719m에 불과하고, 군위와 의성의 이름 없는
산으로 이어지지만 그 길이가 기존의 팔공기맥보다 6.7km 더 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사봉 분기점(0)→석심산(39.4km)→위천北(166.8km)
가사봉 분기점(0)→석심산(39.4km)→위천南(160.1km)
즉, 낙동정맥 가사봉에서 분기한 脈 중에서 가장 긴 맥은 보현산을 지나 석심산에서 위천
북쪽 울타리로 이어지는 맥으로 그 길이가 166.8km이다.
길이로 본다면 이 맥이 당연 主脈이 되어야하고 그 맥에서 최고봉인 보현산(1124.4m)의
명칭을 따서 보현지맥으로 칭해야 할 것 같다.[박성태著-신상경표에서는 이 줄기를 보현지맥이라 칭함]
하지만 가사봉에서 분기한 脈에서 가장 높고 이름난 산을 택한다면,당연히 석심산에서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8m)으로 가야한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主脈은 석심산에서 팔공산을 거쳐 위천의 남쪽 울타리 가 되어 상주시
새띠마을로 이어지는 160.1km의 산줄기를主 脈으로 보고 팔공지맥이라 칭해야 한다고 본다.
**결론 : 경북 군위와 의성시민들의 젖줄인 위천 울타리는 보현지맥 127.4km와 팔공지맥 120.7km,
248.1km의 산줄기가 위천의 온전한 울타리가 된다.
보현기맥 개념도
보현기맥 산줄기에서는 4개의 지맥 산줄기가 분기한다..
구암지맥, 기룡지맥, 선암지맥, 갈라지맥..
보현지맥(普賢枝脈) 주요지점별 도상거리(총 166.8km)가사봉분기점-(3.3km)-달의령-(14.1km)-꼭두방재-(6.1km)-
베틀봉(3.2km)-면봉산-(3.4km)-보현산-(4.2km)-갈재-(3.4km)-방각산-(0.8km)-노귀재-(0.9km)-석심산-(1.7km)-
예재-(4.6km)-어봉산(3.6km)-갈비봉-(1.0km)-산두봉-(6.1km)-구무산-(3.8km)-사곡령-(25.2km)-한티재-(4.4km)-푯대산천제봉-(6.9km)-재랫재-(11.9km)-평밭재-(6.2km)-삼표당-(4.8km)-노동령-(2.9km)-검실재-(6.3km)-해망산-(2.9km)-삿갓봉-(3.6km)-골두봉-(5.4km)-곤지산(1.9km)-문암산-(9.7km)-비봉산-(14.5km)-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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