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대전푸른솔산악회와 함께한 남덕유산 산행기 '12.8.19

산과 숲 2012. 8. 20. 20:32

                                         남덕유산 산행기

 

0. 일   시 : 2012.8.19(일) / 날씨 : 오전 흐림, 오후 갬/ 엄청더움

0. 산행지 : 남덕유산(1.507m)

   -영각사~영각재~참샘(남강발원지)~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대피소~황점

0. 함께한 이 : 푸른솔산악회와 함께

0. 산행시간 : 약 6시간(출발 08:36 / 도착 14:30) 알탕포함 / 1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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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솔산악회 8월정기산행 산행도

 

  영각사(靈覺寺)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1047번지 남덕유산(南德裕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다. 876년(신라 헌강왕 2)에 심광(深光)이

 창건하였고 현재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영각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그 규모에 있어 해인사를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전한다.

 1770년(조선 영조 46) 상언(尙彦)이 장경각을 짓고 《화엄경》 판목을 새겨 봉안하였다.

 상언이 이 절의 승려들에게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해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나 아무도

 새겨듣지 않았는데, 얼마 뒤에 큰 홍수가 나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강용월(姜龍月)에 의하여 곧바로 중창되었다.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으며

 1959년 법당을 중건하였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부도는 모두 석종형으로, 절 입구에 있는 해운(海雲)과 용월의

 부도 2기만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영각사 버스정류장이 아담하고 이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영각사 버스 시간표입니다

 

  남덕유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산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물봉선이 지천으로 피어 우릴 반갑게 맞아줍니다

 

 출발부터 날씨가 습하여 땀이 엄청납니다. 영각에서 1시간20여분만에 이곳 영각재에 도착합니다

 

  진양기맥길입니다. 올 11월24일 이곳으로 첫 구간을 시작해야 합니다

 

 진양기맥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금원산·기백산·황매산·

 자굴산· 망룡산·천황산·집현산·광제산 등을 일으키고, 남강 유역인 진주 진양호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59.1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건강을 위해 온 등산, 무리하면 큰일 나지요...

 

  이곳이 진주 남강 발원지 가는 길입니다. 약 2분 거리기에 잠시 다녀옵니다

 

  수량도 많고 정말로 시원했습니다. 조 부회장의 손으로 물맛을 보시더니 달다고 합니다

 

  박 수석부회장님도 함께 갔습니다

 

  이곳에도 물봉선이 군락지로 반겨줍니다

 

  흔적을 남기도 돌아갑니다

 

  산 오이풀꽃입니다. 입을 손에 비비면 오이냄새가 납니다

 

  드뎌 남덕유산의 명물 철계단이 시작됩니다. 오랫만에 함께하니 전 힘이 저절로 납니다

 

  조망이 없어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전 이곳을 4번째 왔는데 오늘은 영~엉 조망이 협조를 안합니다

 

  잠시 조망이 열려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자연의 신비입니다

 

 영각사에서 2시간여만에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남덕유산은 영각사가 자리한 남덕유산(1,508m)은 덕유산의 지맥이 남쪽으로 뻗은 산으로,

 함양군 북상면 월성리, 서상면 상남리와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에 걸쳐 있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에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남덕유산 정상 밑에는 맑디맑은 참샘(남강발원지)이 있어 등산객이 즐겨 찾는데,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가 되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물이 솟아오른다.

 남덕유산의 주요 봉우리로는 하봉․중봉․상봉이 있는데, 상봉은 다시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부른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산과 달리 장쾌하게 뻗어내려 우뚝 속은 암산(巖山)이다. 산의 경치가 

 묘향산과 금강산을 닮았다고 말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00개가 넘는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산 여러 봉우리 중에서 장수 덕유로 부르는 서봉은 동봉과의 사이에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이 있고, 또 남쪽으로 육십령의 커다란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은 자수정의 산지로 유명하다.

 그 밖에 토옥동(土沃洞) 계곡이 있고,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있는데, 구한말 거창의병들이 이곳에서 웅거한 역사가 있다.

 

  조부회장님은 손에 구은계란을 들고 있고, 박부회장님은 입에 넣고 인증샷에 임했습니다

 

  박해중사장님도 오랫만에 뵈니 넘 반가웠습니다

 

  오랫만에 함께 산행을 하니 넘 반가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이곳 남덕유산에서 멀리까지 조망이 끝내 주었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동자꽃이 잘 가라 인사를 합니다

 

  월성재 이정표입니다. 이곳에서 황점으로 가는길도 있습니다만 우린 삿갓대피소방향으로갑니다

 

   월성재를 지나니 조망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돌아본 백두대간 서봉(오른쪽)이 잘 가라 인사를 합니다

 

  가야할 삿갓봉과 너머로 무룡산이 시원스레 조망되는 백두대간 길입니다

 

  오늘에 종착지 황점마을이 반갑게 얼굴을 보여줍니다

 

  돌아본 남덕유산(왼쪽)과 서봉(오른쪽)이 좌,우에서 반가운 얼굴로 잘 가라 손짓합니다

 

  지나온 남덕유산이 고생했다고 살~짝 윙크합니다

 

  지나온 남덕유산(왼쪽)과 서봉이 아름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살짝 당겨봅니다

 

  서봉도 살짝 당겨봅니다

 

  삿갓봉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백두대간길 무룡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와 있습니다

 

  덕유산 황적봉(왼쪽)과 중봉(가운데), 무룡산이 한눈에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무룡산정상에서 본 지나온 남덕유산(왼쪽)과 서봉이 한폭에 그림입니다

 

  삿갓봉과 헤어집니다

 

 무룡산 정상에도 이런 날씨면 조망이 정말로 휼륭합니다

 

  삿갓재 대피소엔 날씨가 넘 더워 흔적만 남기고 샘터로 바로 이동합니다

 

  삿갓재 대피소 참샘인데 물이 넘 시원합니다

 

  내림길에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넘 시원합니다

 

  이곳에서 박부회장님과 함께 0탕을 했는데 넘 추웠습니다. 역시 여름엔 0탕이 최고였습니다

 

  황점에 무사하게 도착합니다

 

 대전푸른솔산악회와 오랫만에 함께해서 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만나면 반가운 우리 회원님들

 늘 함께 하길 바라며, 저 또한 시간이 허락되면 늘 함께 하겠습니다. 임원진 수고하셨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무덥습니다.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산과 숲(안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