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完走)

한강기맥 제1구간(두로봉~오대산(비로봉)복습 산행기 '15.7.19

산과 숲 2015. 7. 22. 13:15

              한강기맥 제1구간(두로봉~비로봉)복습 산행기

 

0. 일 시 : 2015. 7. 19(일) / 날씨 : 흐림, 무더위

0. 구 간 : 한강기맥 제1구간(두로봉~오대산(비로봉))

  -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상황봉~오대산(비로봉)~상원사

0. 함께한 이 : 한겨레산악회

0. 종주시간 : 7시간23분(진고개 : 10:37 / 상원사 18:00) / 약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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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기맥은 2013년8월17일 시청산악회에서 시작하여 제4구간 구목령까지 진행하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진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한겨레와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번구간 특히 진고개에서 두로봉 방향 백두대간길은 2006년8월6일 백두대간 종주시 왔으니

거의 9년만에, 두로봉에서 오대산 비로봉까지의 한강기맥길은 2013년8월17일에 왔으니 거의

2년만에 반갑게 맞아 주니 마음속 깊이 뿌듯함을 느껴 봅니다.

 

한강기맥 제1구간(두로봉~오대산(비로봉))산행도

 

한강기맥 제1구간 고도표

 

진고개에서의 단체사진, 무사 완주를 위하여! 한겨레 화이팅!

 

          오늘도 집에서 05시30분에 출발

 

집앞 도안공원

 

가수원4거리에서 급행1번 05:50분차로 서대전4거리까지 갑니다

 

오창휴게소에서 어처구니님을 만납니다 

 

늘 고생하시는 서 사장님 감사합니다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대전에서 약3시간30분만에 진고개에 도착합니다

 

진고개에서의 들머리입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방향 들머리입니다

 

미다리님! 남편과 함께 산행하시는 모습 넘 부럽습니다

 

잠깐 뒤돌아본 진고개 휴게소입니다

 

아직은 갈길이 창창합니다

 

가는길에 모싯대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동자꽃도 예쁘게 맞아주지요?

 

진고개에서 약 40여분만에 동대산에 도착합니다

 

산행 열정이 대단하신 봄비님

 

늘 선두에서 고생하시는 하는땅님

 

동대산 정상 "천상화원"에 큰 까치수염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역줄나무도 꽃을 피었습니다

 

백두대간 종주시엔 동대산 정상석이 없었던 것 같은데...

 

두분 행복의 깨가 쏟아집니다

 

경돈님의 준비로 환상의 점심상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산행에 미친바보 방카님! 빠른 쾌유빕니다

 

빠른쾌유 알았지유???

 

맛난 점심 잘 먹었으니 한방 박고 출발하시지요?

 

도사지팡이? 잘 만드셨네요...

 

노루오줌꽃이 사방 지천에서 나체 패션쇼를 합니다

 

꿩의 다리꽃도 한껏 폼을 냅니다

 

어수리꽃 살짝 윙크 미소를 쏩니다

 

개선문도 지납니다

 

가도가도 맨 그자리, 왜 이렇게 거리가 안 줄나요???

 

하늘나리꽃이지난밤에 내린 비를 맛나게 먹고있습니다

 

박새는 꽃이 다 피우고 제2의 삶을 사는군요

 

백두대간 종주시엔 밤이라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큰 차돌바위가 3개나 되는군요?

 

비워도 채우지 않는 자연, 인간의 욕심은 과연 비워도 안 채울까요???

 

요런 편안한 길이 힘을 줍니다

 

간밤에 비가와서 길은 완죤 수렁길입니다

 

안개땜시 조망은 꽝~꽝

 

회장님, 봄비님과 함께 물 한모금 먹고 갑니다

 

가는 길 오른쪽, 멀리 동해의 시원한 바다가 보이시나요???

 

두로봉 고지가 보이는 듯 합니다

 

미역줄 나무와 꿩의 다리의 아름다운 동거

 

곳곳에 멧돼지님의 반란 흔적

 

 한강기맥 분기봉 두로봉에 다왔습니다

 

한강기맥 분기봉 두로봉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시작한 한강기맥은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약 166.9km을 이어가게 됩니다

 

2013년8월17일 그때도 엄청 더웠습니다

 

부모의 자리가 바로 내 자리입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대단하죠?

 

2013년8월17일 한강기맥 첫구간땐 내면에서 출발

 

2년전에 비해 배가 많이 나왔군요...

 

비로봉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회장님께서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시그널을 달았습니다

 

진고개에서 약5시간만에 상황봉 정상에 섭니다

 

상황봉 정상에 서니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이런맛에 산에 오시는 것 아니겠습니다까??

 

가는길이 힘이 들기에 잠깐 장난끼가 발동합니다

 

이젠 오늘의 산행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상화원" 에서 잠시 꽃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가야할 비로봉 정상이 보입니까요??

 

드뎌 오늘의 한강기맥 끝 지점인 비로봉에 진고개에서 약6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비로봉에서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봅니다

 

3년전의 모습

 

비로봉에서 범산님의 권유로 실직적인 비로봉 정상인 삼각점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젠 3km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적멸보궁은 눈과 마음으로만 확인하고 갑니다

 

적멸보궁 밑의 "용안수" 물맛은 과연 시원한 꿀맛입니다

 

상원사 사자암

 

오늘 사자암에서 처음 초롱꽃이 잘 가라 인사를 합니다

 

스님이 모노레일로 짐을 운반합니다

 

 

오대산과 적멸보궁

 다섯 봉우리가 만드는 거대한 연꽃 봉오리다. 그 한 가운데 꽃심이 바로 부처님

 사리를 모신 寂滅寶宮이다. 적멸보궁은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풍수지형’이다.

 부처님 사리는 바로 용의 정골 부분에 묻혀 있다(태백산 적멸보궁) 부처님 사리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선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는다.

 

양산 통도사, 태백 정암사, 영월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과 함께 한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다.   

 

불교의 성지 오대산 -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사찰

 비로봉(毘盧峰, 1,563m), 호령봉(虎嶺峰, 1,560/1,566m), 상왕봉(象王峰, 1,493m)

두로봉(頭爐峰, 1,421m), 동대산(東臺山, 1,433m) 등 다섯 봉우리 아래

중대(中臺-知工臺)동대(東臺-滿月臺), 서대(西臺-長嶺臺), 남대(南臺-麒麟臺)

북대(北臺-象三臺) 등 5개의 평평한 대지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각각의 자리에 암자가 있다. 5대사는 동대의 관음암(觀音庵)

서대의 수정암(水精庵) 북대의 미륵암(彌勒庵), 남대의 지장암(地藏庵) 

중대의 사자암(獅子庵)이 있으며 이들 모두 월정사

부속암자이다.

 

오대산을 이루는 5개의 봉우리에는 각각 1만의 부처가 거주한다고 믿었고, 매년

초파일이면 불공을 드리기 위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수십 리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오대산에 부처가 산다는 믿음이 생긴 것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중국에서 돌아와

 문수보살(文殊菩薩)을 현신하기 위해 오대산에 암자를 짓고 살면서부터라고 한다.

 

자장율사 이후 신라 신문왕의 아들인 보천태자와 효명태자가

오대산에 들어와 살면서 오대산에 5만의 불보살이 상주한다는 오류성중(五類聖衆)

 신앙으로 발전했고,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대산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비롯해 5대에 각각의 암자를 두어 5만 불보살을 위한 공양이 끊이지 않는다. 

 

한강기맥 제1구간 진고개~두로봉~상원사까지 장장 7시간23분만에

무사완주 합니다

 

상원사 주차장 방향

 

 

대전으로 복귀중 이곳에서 맛나는 저녁을 맛나게 잘 먹었는데 계산은 우리원장님께서

하셨다고요...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산과 숲 - 

여행의 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