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맥 제1구간 땜방(선녀남봉~용계재)기 '16. 5. 1

금강기맥 제1구간 땜방(선녀남봉~용계재)기

0. 일 시 : 2016.5.1(일) / 날씨 : 한여름 무더위

0. 구 간 : 선녀남봉~용계재

  - 용계재~선녀남봉(써레봉 갈림길) / 원점회귀

0. 시 간 : 2시간30분(용계재 출발 12:40 / 용계재 도착 15:16)

0. 누구와 : 마눌과 함께(애마 용계재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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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15일 금강기맥 제1구간 종주시 선녀남봉(써레봉갈림길)서 무엇에 홀렸는지

 직진이 금강기맥 길 인데 좌측 써레봉쪽으로 가는 바람에 첫 구간부터 대형알바를 해서

 늘 마음속엔 땜방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었습니다.

 

 9정맥 할때 같이 산행 열정이 팔팔했으면 벌써 땜방을 했을텐데 기회를 보자 하고 있던차에

5월1일 집안행사로 인해 현재 한겨레산악회에서 진행중인 진양기맥 첫 구간(남덕유산~수망령)은

'13년1월19일 산사모에서 종주를 해서 겸사겸사 빠지고 오후에 마눌을 꼬셔서 땜방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용계원에서 임도를 따라 용계재까지 애마를 가지고 갑니다. 애마를 정자옆에

안전하게 두고 12시40분 땜방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은 용계재에서 시작하여 선녀남봉

(써레봉 갈림길)갔다가 다시 용계재로 원점회귀 산행을 합니다.

초반부터 계속 오름길에 마눌은 힘이 든다고 투덜투덜, 철쭉으로 위안시키지만 계속되는

오름길 날씨도 덥고 나역시 힘이 듭니다. 30여분 오르는데 서울에서 오신 금강기맥 첫

구간 팀을 만납니다.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지신분들이라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녀남봉(써레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알바 시작지점을 보니 선답자의 표지기가 엄청많이

붙어있는데 왜 알바를 했는지 나 자신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음에 위로를

해봅니다. 알바 안했으면 마눌하고 이곳에 올 이유가 없었을 것을요....땜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오늘에야 금강기맥을 완주 하게 됩니다.

알바의 아픔구간

 금강기맥 제1구간 땜방(선녀남봉~용계재)산행도

땜방구간 들머리 용계재

애마를 용계재에 안전하게 모셔둡니다

마눌 폼만 진정한 산꾼이죠?

각시붓꽃

나무사이로 아품을 준 써레봉이 살짝 보입니다

가는길에 유독 각시붓꽃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가야할 선녀봉 갈림길(봉수대)왼쪽 봉이 어서오라합니다

살짝 당겨본 써레봉의 암릉

올려다 본 써레봉

같이 산행한 똥벼락은 제대로 금강기맥길을 갔네요...

봉수대봉이 어느덧 코앞입니다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반겨줍니다

천등산과 대둔산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아름다운 철쭉입니다

알바 덕분에 멋진 써레봉을 갔지요...

금강기맥 출발지점인 작은싸리재 및 금만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돌탑이 있는 선녀남봉 금강기맥 이곳에서 이으므로 완주하게 됩니다

선녀남봉에서 흔적을 꽉 박습니다. 금강기맥 완주 스스로 축하~축하

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직진이 금강기맥길인데 어찌하여

좌측으로 갔단 말입니까요???

이곳에서 써레봉으로요...

써레봉아 잘 있거라

봉수대봉

알바 주의구간 봉수대봉에서 좌측이 금강기맥길입니다

봉수대봉에서 직진하면 선녀봉길입니다. 이곳에 오니

앞서 가던 서울에서 온신 정맥팀 혼자 알바를 하고 오길레 길을 알려

주었는데 힘이 들어서인지 대꾸도 않고 그냥 갑니다

천등산과 대둔산이 미세먼지 없으니 선명하게 보입니다

금강기맥에서 비켜있는 선녀봉

뒤돌아본 봉수대봉

용계원 마을

서울에서 온 기맥팀이 저 앞에 보이는데 사진상으론 안보입니다

상상에 보세요...

이렇게 해서 땜방을 끝으로 금강기맥을 완주산행을 마칩니다

2구간때 불명산 오름길 들머리

늦은 축하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과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