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종주 산행기 '10.5.5
치악산 종주 사진 산행기
0 일시 : 2010. 5. 5(수) / 날씨 : 맑음
0 산행지 : 치악산(강원도 원주시)
- 구룡사안내소~세렴폭포~비로봉(정상)~향로봉~남대봉~상원사~성남안내소
0 산행시간 : 8시간(출발 07:40 / 도착 15:40) 알바 30분 포함 /23km
0 함께하신 회원 : 17명(산사모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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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종주 산행도(구룡안내소~성남안내소)
구룡사 주차장 치악산 안내도
산사모 회원 17명이 기념 촬영 후 장장 23km지점에 있을 성남안내소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국립공원이라서 인지 안내도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구룡사 사찰 입장료를 받습니다. 사실 우린 사찰 안보고 등산만 할것인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본격 출발에 앞서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오늘도 역시 수고해 주실 영선조
(바닥지님, 비서실장님)
여의주를 입에 문 용 네 마리가 구룡교 양쪽에 날카롭게 서 있습니다. 무사 종주를 기원해 봅니다
입장료는 냈지만 시간이 없어 살짝 곁눈으로만 보고 갑니다
돈은 냈으니 이것 이라도 확실하게 알고 가야죠....
구룡소의 시원한 폭포소리가 오늘은 정답게 다가옵니다
세렴폭포까지는 바닥에 돌을 깔아놓아 그럭저럭 가볍게 갑니다
오른쪽 계곡의 물소리를 친구삼아 한발한발 가다보니 거리가 줄긴줍니다
세렴폭포는 이 다리에서 조금 위에 있는 관계로 그냥 다리를 건너 본격적 오름길이 몸을 맡겨봅니다
정말로 갈길이 성남안내소까지 창창합니다
초반부터 코가 계단에 닳을 지경으로 오름길의 경사가 심합니다
산 벗꼿이 온산을 군데군데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땀이 이마에서 쉬지않고 줄줄 흘러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치악산 명물 사다리병창길입니다
아이 무서워라....
비로봉을 만나기가 정말로 힘이듭니다
막판 오름길 숨이 턱에 탁탁걸립니다. 하지만 다른 회원님들은 잘도 가십니다
우리 언중조 마중나와 주신 이대장님!
잠시 쉴겸해서...
출발지인 큰골계곡 방향입니다
영선조님들이 비로봉에서 아마 한참을 기다렸지요? 우리 언중조 만날려고요? 감사드립니다
부회장님 덕분에 좋은분들과 멋진 치악산 종주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웃고, 손들어라 해서 연출을 했는데 어색하긴 어색합니다
비로봉 정상 구경하기...
요즘 언중조의 새로운 식구들인데 체력이 대단들 하신 민들레님, 사랑초님
공부 제대로 잘 했습니다
가야할 멀고도 먼 향로봉 방향입니다
가야할 길과 너머 원주시가지가 한눈에...
비로봉에서 상원사까지 앞으로 약 11km 를 가야합니다. 언제나 갑니까?
비로봉 정상 밑의 비로봉 감시초소
지나온 비로봉의 위용이 아름답습니다
가는길 내내 우리의 친구가 되어준 노랑제비꽃
오늘의 언중조(지인 조장님,사랑초님, 민들레님, 산야길손님)
공부 열심히 하고 갑니다
올해 처음 만나는 복수초꽃
이곳에서 아무래도 이상해 지도를 보니, 앗~불사, 알~~~ 바바, 정말 미치겠습니다. 빽 해야합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분합니다. 이곳이 알바 지점입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잘 되어있는데 어찌하여
다들 아무 생각없이 입석사 방향으로 무작정 내려갔습니까? 정말로 미치겠습니다
우리 언중조 알바 동기생들이 약 30여분 알바 후 정상 코스로 속속 복귀합니다. 홧~~팅
알바지점에서 본 비로봉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물 한모금씩 먹고 정신을 차리고 정상코스를 향합니다
다들 이정표에 민감합니다
밝은 웃음으로 알바를 위로하는 노랑제비꽃
치악산의 아름다운 진달래의 패션쇼를 보며 알바의 아픔은 모두모두 잊기로 합니다
지금껏 많이 왔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원주시가지가 한눈에...
향로봉 직전의 곧은치 이곳 부터 향로봉까지 빡신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
드뎌 향로봉 정상에 선 언중조 회원님들입니다
향로봉 공부하기
향로봉과 이별을 아쉬워하는 민들레님과 사랑초님, 그럼 계속 거기서 사시지요?
곳곳에 이정표와 안내도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린 알바를...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헬기장에서 지나온 비로봉을 배경삼아봅니다
종종 나타나는 개별꽃
지나온 비로봉이 잘 가라 손짓합니다
향로봉도 빙그레 웃으며 잘 가라 인사합니다
이곳에서 후미대장님과 조수윤님을 만나니 넘 반가웠습니다. 만남 기념으로...
향로봉에서 이곳 남대봉까지는 체력이 거의 바닥이라 그런지 무척힘들게 도착했습니다
이곳 부터는 계속 내림길 상원사 방향으로 갑니다
상원사 앞 이정표, 물도 없고 겸사겸사해서 상원사로 갑니다
상원사 일주문
상원사 공부하기
상원사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준비로 분주하지만 우린 시원한 물도 많이먹고 한통 가득 담아 나왔습니다
아직도 1시간 반 정도는 가야할것 같습니다
상원골 계곡의 시원한 물을 보니 힘이 절로 납니다
삼괴불주머니꽃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종착지가 서서히 눈에 들어옵니다
자주색 제비꽃
금낭화의 아름다움에 힘듬은 금방 사라집니다
드뎌 8시간만에 성남안내소에 무사하게 도착합니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곳엔 벗꽃이 한창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금낭화와 친구삼은 사랑초님
꽃잔디
역시 이쁘고 잘 생긴 금낭화
민들레님의 꽃
산수유꽃이 수고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치악산 종주산행을 추진해 주신 성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산사모 회원님들께도
안전산행, 행복산행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산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