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8구간(장명이고개~스무네미고개)산행기 '12.4.12
한남정맥 제8구간(장명이고개~스무네미고개)산행기
0. 일 시 : 2012.4.12(목) / 날씨 : 구름약간 낀 맑음
0. 종주지 : 한남정맥 제8구간(장명이고개~스무네미고개)
- 장명이고개~계양산~207m(헬기장)~알바~통제대(정맥길 복귀)~꽃매산~굴포천다리
- 골막산~할메산~문고개~방아재고개~서낭당고개~가현산~구)스무네미고개
0. 종주시간 : 7시간20분(출발 09:20 / 도착 : 16:40)- 알바 1시간30분 포함 / 28.6km(알바
4km 포함)
0. 누구와 : 산이아님과 함께
0. 갈때 : 집~지하철 첫차(탄방역05:33)~대전역~서울역(05:57)~서울역(08:04)
공항고속전철(계양역)~인천지하철(계산역)~시내버스70번~계산동 도착
0. 올때 : 스무네미고개~해병대2사령부 4거리~7번시내버스~검암역~서울역~대전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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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제8구간(장명이고개~스무네미고개)산행도
계산동에서 7분여만에 한남정맥 정명이고개에 도착합니다
장명이고개의 생태이동통로입니다
여기에 중심성지가 있었군요?
제비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헌데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마음에 기도, 모든이의 소망이 이루워지길 바랍니다
오늘 출발지인 계산동 방향입니다
오름길 좌측에 군 벙커 모습입니다
계양산 군부대 안테나가 보입니다
인천 계양구 임학동 방향입니다
지난번 구간인 중구봉과 폐초소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입니다
계양산 헬기장직전의 한남정맥 안내도입니다
희미하게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지나번 구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파트 숲 사이로 산행후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서울역으로 가야할 역사 보입니다
계양산 직전 헬기장입니다. 정맥길은 왼쪽입니다만 계양산 정상을 다녀옵니다 계양산정상은 4분정도 걸립니다
계양산의 군부대입니다
한남정맥 계양산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방 조망이 끝내줍니다
계양산 정상의 지적삼각점입니다
계양산성 복원안내도 입니다
지난구간 철마산에서 중구봉까지의 정맥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시꺼먼 안경끼고 폼을 잡아봅니다
한남정맥길은 피고개 방향입니다
작은장리고개 입니다
이번구간도 철조망을 자주 만납니다
싱그러운 진달래가 막 피기 시작합니다
지나온 계양산 안테나가 오늘은 산행내내 뒤에서 따라다닙니다
가는 곳 마다 진달래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공항철도역 검암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여기부터 알바의 시작입니다. 지금껏 백두대간과 정맥종주 중 최대의 알바, 생각만 해도 분하고,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산행지도상 207m헬기장 조금 지나서 가는길 우측이 정맥길인데, 좌측 잘 나있는 길이 그만 알바의 서곡입니다. 한참을
나름 마무금을 따라 가다보니 군부대 후문도 나오고 해서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가는 길이 영, 어색하지만 그대로 진행
검암동에서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를 어찌나, 완전 대형알바 입니다. 힘이 쪼옥 빠집니다. 정맥길 복귀를 위해 안간힘을
써 1시간30분의 알바후에 정맥길 군부대 후문에 복귀합니다.
이 군부대가 지도상 군부대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정맥과는 정 반대방향의 예비군부대 후문입니다
정맥에 복귀중 이런 암자터 안내판도 만납니다
저 앞 송전철탑(오른쪽)에서 진행방향 오른쪽 마루금이 정맥길인데 좌측 마루금으로 빠져 알바을 했습니다
한남정맥길 군부대 후문에 복귀합니다
반가운 정맥 시그널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알바의 시작점 제기서 여기까지 10분내외면 가능한 거리를 1시간30분 걸렸습니다
꽃메산 정상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경인아라뱃길(굴포천)으로 정맥길의 맥을 끊어 정맥꾼의 마음은 씁씁합니다
한강과 서해를 안전하면서도 빠른 뱃길로 연결시키려는 경인아라뱃길 개척 노력은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최초의 경인 아라뱃길 개척시도는 800여 년 전인 고려 고종 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각 지방에서 거둔 조세를
중앙정부로 운송하던 조운(漕運) 항로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으나,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손돌목(강화군 불은면 광성리 해안) 은 뱃길이 매우 험했다고 합니다.
이에 안정적인 조운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당시 실권자인 최충헌의 아들 최이는 손돌목을 피해서 갈 수 있도록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인천시 서구 가좌동 부근 해안에서 원통현(일명 원통이 고개)과 지금의 굴포천을 거쳐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를 시도하였지만, 원통현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해 결국 운하건설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간헐적으로 운하건설이 계속 추진되었으나, 인력과 기술의 한계로 좌절되어 오다 현대에 들어서 지난 1966년
서울시 영등포구 가양동에서 인천시 서구 원창동 율도까지 총연장 21km, 수심 4m, 하폭 90m의 운하 건설이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인지역의 급격한 도시화와 지역개발로 이역시도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87년 굴포천유역의 대홍수로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방수로를 신설하여 홍수량 일부를 서해로 방류하는
내용의 굴포천 치수대책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굴포천 유역(인천 계양 ㆍ 부평, 경기 부천 ㆍ 김포 등)은 40%가 한강
홍수위 이하의 저지대로 평상시에는 하천물이 한강으로 흐르나, 홍수시에는 한강수위가 굴포천 수위 보다 4m 이상(100년 빈도)
높아 자연배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서해로 직접 방류하는 방수로건설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수로만 건설할 경우 홍수 발생시에만 사용하는 임시수로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방수로시작점(굴포천유역)에서
한강 쪽으로 조금만 더 연결해주면 홍수대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운하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홍수예방을 위한 대량수송로
확보와 평상시에는 운하로 사용하기 위해 '95년도부터 경인운하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민자사업자까지 선정하여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 하였으나, 이후 계속되는 환경단체의 반대와 경제성 논란 등으로 사업은
수년간이나 계속 지연되었고, 이런 와중에도 굴포천유역의 홍수피해가 계속되자 경인운하사업은 잠정보류되고 임시방수로공사만
우선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오랜기간 동안 경인운하 사업계획 및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계속되었고 두 번에 걸친 용역수행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DHV: B/C 1.76, KDI : B/C 1.07)을 얻게 됨에 따라 '08년 국가정책조종회의에서 민자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시행자를 K-water로 변경, '09년 드디어 첫 삽을 뜨게되었고, '11년 마침내 국민들 앞에 경인아라뱃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경인아라뱃길 목상교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함께한 산이아님도 모처럼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홍보관은 눈으로만 보고 갑니다
뒤돌아 볼 수록 알바 생각에 왕 짜증이 납니다
당초엔 골박4거리 전라도 백반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이곳에서 추어탕에 시원한 막걸리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속도를 냅니다
도로가에 개나리도 활짝피었습니다
추어탕의 맛은 끝내줍니다
인천 서구청 방향으로 갑니다
저 너머로 군 탱크가 지나갑니다
둑실마을 간판 지나 오른쪽이 정맥길입니다
경인아라뱃길 최고의 전망대라고 합니다
경인아라뱃길 때문에 5분이면 올 거리를 30여분 걸려 도착한 정맥길입니다
길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부대철조망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반가운 시그럴이 반겨줍니다
부대정문을 가로질러 갑니다
이곳에서 집결지 쪽 좌측으로 갑니다
골막4거리 저 앞 전라도 백반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놈의 알바 덕분에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백석스포렉스 방향으로 갑니다
종말고개입니다
파란천막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가는길에 가끔 나타나는 진달래가 넘 아름답습니다
진달래 꽃 색깔이 선명합니다
할메산 정상입니다
롯데마트 뒤 공동묘지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가끔씩 길 안내를 잘 해주고 있습니다
천주교 공동묘지입니다
지나온 할메산입니다
계속 공동묘지를 지나갑니다
지나온 공동묘지 지역입니다
좌측에 인천완정초등학교와 오른쪽 마전중학교 사잇길로 갑니다
검단복지회관 간판 오른쪽으로 쭉 올라갑니다
오른쪽에 인천능내초등학교를 지납니다
오른쪽에 검단고등학교 정문도 지납니다
사거리에서 직전합니다
담장 끝 부분에서 좌측 배수지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올라갑니다
정자 두개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정자에서 내림길입니다
현무정(궁도장) 안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정맥길이 아름답습니다
가야할 세자봉입니다
서낭당 고개입니다
세자봉 오름길입니다
세자봉(170m)정상입니다
119구급함이 있습니다
세자봉 정상에서 본 가야할 가현산 정상(군부대 주둔)이 나무사이로 얼굴을 보여줍니다
막걸리 파는 간이매점도 있습니다
묘각사 입구에서 원 정맥길은 오른쪽 폐타이어계단으로 가야 하지만 나무로 막아놓아 묘각사 안으로 들어가
가현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묘각사를 눈으로만 살짝 보고 가현산으로 올라갑니다
가현산 군부대 철책에서 오른쪽으로 빙 돌아갑니다
한남정맥 종점인 문수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가현산 부대 정문을 지납니다
강화도 마니산도 보입니다
정묘각사에서 가현산(군부대)정상을 거치 않고 오면 이리로 올라 올 수도 있군요? 가현산 정상석은 조금더 가야합니다
가현산은 인천광역시의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고도:215m). 고려 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한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렀다. 그 후,
서쪽 바다의 석양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 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현 서쪽 15리 지점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경표』에는
'한남정맥에 속한 산'이라는 기록이 있다. 서해에서 멀지 않은 연안 지역에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 운유산, 서쪽으로
상주산과 이어진다. 산 남쪽 기슭에는 옛날에 망해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한다. 동쪽 기슭에는 대곡동 지석묘가 있으며,
인근에 우저서원과 대포서원이 있다.
가현산정상은 군부대에게 내어주고 대신 이곳에다 정상석을 세웠습니다
가현산 헬기장입니다
오늘 종착지 스무네미고개 방향 정맥길입니다
가현산에서 바라본 조망도입니다
가현산 솟대와 가야할 정맥길입니다
좀 아쉽습니다. 다음주중에는 진달래가 만개할것 같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하면 정말로 끝내주겠습니다
가현정 정자입니다
가현산 유래 입니다
바위가 세개라서 삼형제 바위라고 합니다
사랑의 쉼터 방향으로 갑니다
스무네미고개에 다왔습니다
스무네미고개의 다음구간 들머리입니다
스무네미고개에서 이곳 해병대2사단 4거리까지 10여분 내려와 사연 많은 알바기억 오래도록 기억될 산행을 마감하며
인천7번 시내버스를 타고 검암역으로 갑니다
인천공항철도역 검암역에서 서울역으로 갑니다
역사 규모가 엄청큽니다
인서울역에 도착하여 서울역 해장국집에서 해장국과 막걸리로 뒤풀이후 19:20에 무궁화 열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지금껏 백두대간과 정맥산행중 최 장시간 알바를 한 날입니다. 시내지역은 공부를 열심히 한 반면 좀 소홀히 했던
마루금에서 이렇게 대형알바를 하니,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다음 부터는 정맥길 조금더 전구간을 세밀하게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한 산이아님! 알바 한것 그냥 운동 더했다고 좋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이젠 한남정맥 구간도 2구간
남았는데 시원섭섭 합니다. 아무튼 남은 구간도 알바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산과 숲
불나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