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完走)

한강기맥 제7구간(작은삼마치~상창고개)산행기 '15.11.1

산과 숲 2015. 11. 3. 13:11

한강기맥 제7구간(작은삼마치~상창고개) 이야기

 

0. 일시 : 2015 11. 1(일) / 날씨 : 산행하기 딱 좋음

0. 구간 : 한강기맥(어둔리)~작은삼마치~오음산~상창고개

0. 종주시간 : 4시간51분(출발 09:26 / 도착 14:17) / 10.3km

  - 어둔리(09:26)~작은삼마치(09:46)~오음산(11:53)~삼마치고개(13:15)~상창고개(14:17)

0. 누구와 : 한계레산악회 

한강기맥 제7구간(작은삼마치~상창고개)산행도

 

중앙고속도로 작은삼마치 터널 전에서 하차합니다

 

잘록한 곳이 가야할 작은삼미치 고개입니다

 

 

어둔리에서 09:26분에 작은삼마치를 향해 출발합니다

 

 

어둔리에서 정확하게 20분만에 작은삼마치에 도착합니다

 

이고개은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너머가는 고개로

홍천읍 큰사마치의 동쪽에 위하여 작은삼마치 군사도로입니다

 

 

아직 군부대의 흔적이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가야할 오음산이 살짝얼굴을 보여줍니다

 

이곳 가을단풍은 어느덧 생을 다한것 같습니다

 

이 임도를 빡시게 35분을 가야 군부대 앞까지 갑니다

 

 

임도 오른쪽에 있는 굴

 

 

오음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못가고 빙돌아 너머에 오음산 가짜 정상이 있습니다

 

 

가는길에 셀카놀이

 

 

 

겨울용 모래주머니 창고라고 합니다

 

 

 

 

부대 정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부대옹벽앞에서 먹걸리파티를 하고 갑니다

 

알바주의 구간, 회장님이 후미 걱정이 많으세요

 

 

 

가야할 오음산 정상표시가 있는 곳

 

다음구간 갈기산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배넘이재의 이정표

 

오음산 정상주 맛나게 드시는 회장님

 

 

오음산은 홍천군에 사는 사람들은 오음산에서 다섯 장사가 나오리라는 예언을

믿었는데 당시에는 고을에 장수가 나면 재앙을 입는다 전해져 사람들이

장수의 혈맥을 끊기위해 오음산 능선에 쇠창을 꽂았다고 한다

그러자 검붉은 피가 용솟음치고 다섯개의 울음소리가 사흘

밤낮을 그치지 않더니 사흘째 저녁무렵 주인을 잃은

백마 세마리 갈 길을 잃고 헤매다 오음산 아래

고개를 너머 사라졌다고 한다

그후 이 산을 오음산, 산에서 내려서는 고개를

삼마치고개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오음산 정상에서 맛난 식사를하고 함께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는길 곳곳에 멋진 소나무가 힘들 줍니다

 

 

진짜 거북이 처럼 생겼습니다

 

 

다음구간 갈기산도 희마하게 반겨줍니다

 

 

 

오음산 내림길의 이 낙엽이 그렇게 미끄러운 줄 정말 몰랐습니다

 

지나온 오음산이 잘 가라 인사를 합니다

 

속은 세월의 앞에 어쩔 수 없지만 멋진 삶을 살아갑니다

 

지나온 오음산

 

 

멀리 삼마치로 이어지는 국도5호선이 보입니다

 

 

기어코 봄비님이 낙옆의 한판 업어치기에 당하셨습니다

 

 

 

 

밑으로 내려오니 마지막 단풍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삼마치고개입니다

이 고개는 홍천군 홍천읍 원터에서 남면 상창치리로 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로

홍천읍에서 제일 높으며 고개가 험하여 세마리의 말을 갈아타고 너머다녔다

하여 삼마치(三馬峙)라고 한다

 

삼마치 날머리

 

삼마치 들머리 안내판

 

 

 

 

삼마치 부터는 홍천군에서 이정표를 곳곳에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음산이 멀어지고 있네요...

 

다음 구간에 가야할 금물산 방향으로 만 가면 됩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이렇게 망가져 있네요...왜 누가 그랫을까요???

 

 

 

오늘의 종착지 상창고개에 무사하게 도착합니다

 

상창고개는 홍천군 남면 유치리와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고개로

496번 지방도가 지나는 원래이름은 상창봉리고개미여 창봉리는 창봉곡 아래쪽이 되므로

하창복리라 하였다가 그 후에 창봉리라 불렀는데 조선시대에 창봉역이 있었다고 한다.

 상창봉리 고개에서 앞 두글자 만 따 상창고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구간 들머리

 

 

오는 중간에 잠시 쉬어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비록 거리는 짧지만 군부대 임도를 지루하게 걸어야 했으면, 오음산

군부대 철조망 통과시 상당히 위험했으며 특히 오음산 내림길의 낙옆이

그렇게 미끄러운 줄 예전에 미쳐 몰랐으며, 산행 후

오댕탕 국물에 컵라면과 맛난 것저리 안주삼아, 바가지 막걸리 뒤풀이 끝내주었습니다

회장님, 하늘땅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 구간산행(11월15일)은 아무래도 집안에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땜방에 대한 걱정이 생겨 안타깝습니다.

다음구간도 안전산행, 행복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산과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