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시작 또는 종점)지리산 천왕봉 산행기'09.6.15

산과 숲 2009. 6. 16. 09:54

 

                           --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

 

0 2009년 6월 15일(월) / 날씨 : 맑음

0 산행지 : 지리산(천왕봉 1.915m) / 백무동 원점회귀

 - 백무동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소지봉 - 참샘 - 하동바위 - 백무동

0 산행시간 : 8시간(백무동 출발 05:50 / 백무동 도착 13:50) / 19,1km

0 누구랑 : 혼자 (자가용 이용) 

산행도(백무동~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현 3교대 부서에서 오는 7월1일 부로 정상근무 부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평일 모처럼에

마음먹고 집에서 03:10분에 자가용 이용 백무동에 05:30분경에 도착, 05:50분에 산행시작

 

백무동 탐방안내소 전경

 

 지리산에 신고합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입니다. 백두대간시에는 새벽에 출발하여 온통 어둠으로 별다른

기억이 없는데 한신계곡의 우람스런 물소리가 이 새벽 상쾌함을 더해 줍니다 

 

첫나들이폭포 이정표

 

 작고 아담한 소폭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곳곳에 등산로 정비공사를 합니다

 

가내소폭포가 우렁찬 굉음을 토해내며 멋진 자태를 선보이니 잠시 발걸음이 멈추어집니다

 

오층폭포의 위용

 

오층폭포 이정표

 

 물에 손을 담그니 손이 시렵습니다

 

가는길에 산 함박꽃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저도 결사반대에 기꺼이 동참합니다 

 

여기까지 오름길은 너덜길로 상당히 조심을 해야합니다

 

한신계곡과의 헤어짐의 장소입니다

 

 세석대피소 안부까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고도를 높입니다

 

바위단풍취

 

백무동에서 여기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세석갈림길 이정표

 

쥐오줌꽃이 지천으로 반깁니다

 

식수장에서 본 세석대피소

 

세석식수장의 물맛은 역시 최고입니다

 

촛대봉 오름길에서 본 세석대피소와 영신봉

 

촛대봉이 멀리서 유혹의 눈길을 줍니다

 

눈개승마도 지천입니다 

 

붉은병꽃이 좌우측에 힘내라고 힘찬 박수를 보내줍니다

 

촛대봉의 암릉 

 

촛대봉에서 본 세석대피소

 

촛대봉에서 본 천왕봉, 곧 얼굴을 감추었습니다 

 

 촛대봉 이정표

 

지나온 촛대봉의 암릉

 

세석대피소 뒤 영신봉이 점점 멀어집니다

 

이정표

 

나무들이 혹독한 바람의 영향으로 한쪽으로 휘었습니다

 

앙증 맞은 가문비나무

  

구름의 패션쇼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연하봉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단풍나무의 씨앗의 화려한 외출

 

천왕봉이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 살짝 가렵습니다

 

삶을 다했지만 아직 할일이 남아있습니다

 

장터목대피소 전경,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천왕봉 갔다가 다시 와야합니다 

 

장터목대피소

 

 장터목갈림길(직진 : 천왕봉 / 우측 : 중산리 / 좌측 : 백무동)

 

백무동 방향

 

장터목대피소의 갈림길 이정표

 

제석봉의 고목

 

늦깍이 철쭉과의 만남

 

제석봉 전망대에서 본 천왕봉의 다른 얼굴

 

제석봉 이정표

 

이젠 천왕봉이 코앞에 와있습니다 

 

하늘로 통하는 지리산 통천문

 

드뎌 천왕봉입니다

 

천왕봉에 올들어 3번째 입니다

 

우리나라(남한)에서 제주도 한라산(1,950m)에 이어 두번째 높은 곳 입니다

 

천왕봉 밑엔 돌로 평평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한번 더 본 천왕봉 입니다

 

또 다시 가야할 제석봉인데 구름이 몰려옵니다

 

제석봉의 고목 전시장 

 

철쭉이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방긋방긋 웃어줍니다

 

이놈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백무동 하산길의 사자 옆 모습바위, 어떻게 이름이 비슷한가요?

 

이젠 장터목과도 헤어질 시간입니다

 

백무동 갈길이 아직 멀었습니다

 

 지도에는 없는 소지봉과도 아쉬움을 남겨 봅니다

 

하산길의 생명 수 참샘, 물론 물맛은 끝내줍니다 

 

산신령님이 노하시면 엄청 무섭습니다, 산신령님이 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동바위 인가요? 

 

자연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이젠 거의 다왔습니다

 

하산길의 인동, 향기가 엄청합니다 

 

백무동 버스주차장(동서울~백무동) 전경입니다.

이렇게 해서 새벽 05:50분에 출발한 산행을 13:50에 8시간 만에 무사하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개의 아름다운 변신입니다.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산과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