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完走)

금북정맥 마지막 제17구간(근흥중~안흥진방파재)산행기'12.12.8 / 1대간9정맥 완주

산과 숲 2012. 12. 9. 22:19

     금북정맥 마지막 제17구간(근흥중~안흥진방파재)산행기

 

0. 일 시 : 2012.12.8(토) / 날씨 : 오전 눈, 오후 갬

0. 종주지 : 금북정맥 마지막 제17구간(근흥중~안흥진방파재) / 1대간9정맥 완주

   - 근흥중~용신2리(방앗간)~건지미산~옥녀봉~장승고개~외야골

  - 죽림고개~지령산~노적봉~갈음이해수욕장~127m봉~안흥진방파재

0. 종주시간 : 5시간40분(출발 09:35 / 도착 15:15) / 11.5km

0. 누구와 : 마눌, 이주환 반장(직원), 산이아님(143m봉에서 합류)

0. 갈때 : 대전복합터미널 06:50서산행 시외버스~08:35태안행 시외버스~택시로 근흥중

0. 올때 : 안흥진방파재 산이아님 승용차로 태안터미널~태안터미널19:10 대전행 시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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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북정맥 마지막 제17구간(근흥중~안흥진방파재)산행도

 

 금북정맥 마지막 제17구간(근흥중~안흥진방파재)고도표

 

  태안에서 택시로 근흥중학교까지 옵니다. 지난번 날머리 근흥중학교 정문앞입니다

 

 금북정맥꾼들에게 유명한 짬봉집인데 저하곤 먹을 시간이 안맞습니다

 

 오늘은 나에 1대간9정맥 완주 축하 한다고 마눌과 직원이 동참했습니다

 

  출발직전부터 눈이 날리더니 점점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용신2리 다목적회관을 왼쪽에 두고 직진합니다

 

  직원은 제가 오늘 1대간9정맥 완주한다고 축하하러 오면서 흰가방엔 축하 꽃다발이

 들어있습니다. 저걸 끝까지 메고 다녔습니다

 

  오른쪽에 근흥의용소방대도 지납니다

 

  눈이 제법 많이 내립니다

 

  지난구간을 돌아봅니다

 

  도로를 따라 계속갑니다

 

  가야할 오른쪽에 건지미산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3시방향, 채석포교회쪽으로 갑니다

 

  채석포교회옆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눈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옵니다. 마눌은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꼭두 새벽부터 나와 오늘 하루종일 함께해준 이반장 직원입니다. 고맙습니다

 

  건지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옥녀봉은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지나고 산행도상 110m봉 즉 "응봉인생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립니다

 

 가는길에 잠시 쉬어 과메기와 소주를 한잔하고 갑니다. 맛은 잘 아시지요?

 

 눈이 오니 날씨는 포근하고 산행 하기엔 더 없이 좋습니다. 남들이 보면 정말로 미친 사람들이라

 하겠지만 이 시간이 우린 넘 행복합니다

 

  장승고개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갑니다

 

  장승고개에 있는 옥녀봉 안내도입니다

 

  저 앞 교통표지판 옆에 장승이 있으며 그 뒤로 정맥길이 이어집니다

 

  장승고개에서 행복한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벌써 요렇게 눈이 많이 쌓여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민가가 있다고 했는데 민가가 철거 되었습니다. 연포해수욕장의 방갈로가

  보입니다.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외야골입니다. 저앞 전봇대에서 왼쪽으로 정맥길이 열려있습니다

 

 가야할 88m봉 방향입니다

 

 살짝 장난끼가 발동합니다. 정맥길은 마눌 뒤에서 우측으로 가야 되는데 직원하고 마눌은

그냥 올라가게 나둡니다

 

  이곳이 정맥길인데 저 길로 갑니다. 아무래도 이쯤에서 "알바" 라고 소리를 칩니다

 

   빽하는 모습이 넘 재미있고 행복한 표정들입니다

  

  지령산이 살짝 보였는데 사진상으론 잘 안보입니다

 

   황골4거리에 오니 그 많이 내리던 눈은 완전이 그치고 날씨가 넘 좋습니다

 

  대나무에 쌓인 눈을 친구삼아 봅니다. 하늘이 맑아 햇볕이 정말 따스하고 포근합니다

 

  이반장 오늘 함께해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우리들만의 흔적입니다

 

  지난 구간인 백화산이 멀리서 힘내라 응원을 줍니다

 

 오늘 지나온 구간을 돌아봅니다

 

  태안의 진산 백화산을 살짝 당겨봅니다

 

 죽림고개에 다 왔습니다

 

 가야할 지령산(안테나 있는 곳)방향입니다

 

  죽림고개 연포주유소입니다

  

   죽림고개에서 603번 지방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고  이곳에서 603지방도를 버리고 우측 

 국방과학연구소 방향 도로를 따라갑니다

 

  2번째 간식 타임을 갖습니다

 

  눈위에 1대간9정맥 완주 축하를 미리 해 봅니다

 

  마눌은 또 들머리를 놓치고 가려 합니다. 도로를 버리고 왼쪽 산으로 들어갑니다

 

  눈이 많이 오긴 왔습니다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야할 신진대교(가운데)가 보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도로로 다시 나옵니다

 

  이곳도 지금껏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우리들만의 흔적입니다

 

  조망이 넘 좋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입니다. 대전에도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는데 여기도 있군요?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에서 좌측 철조망을 따라 갑니다

 

  가야할 갈음이해수욕장(가운데)이 어서 오라 합니다만 눈이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금북정맥 마지막 봉 127m봉과 신진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야할 지도상 143m봉(노적봉)과 왼쪽으로 갈음이해수욕장이 시원스레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앞 철조망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가야할 143m봉입니다

 

  금북정맥도 이젠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철조망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눈이 쌓여 내림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저 앞쪽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돌아본 지령산입니다

 

  생강굴입니다

 

  갈음이고개를 지납니다

 

  갈음이고개에서 제법 빡시게 올라온 지도상 143m봉 노적봉입니다

 

  나무사이로 갈음이해수욕장이 보이고, 저 앞 쪽에서 산이아님이 마중을 오셔서 소리를 지르니

  엄청 반가워 나 역시 소리로 응답을 합니다

 

  드뎌 산이아님을 만납니다. 저를 축하해주고 태안까지 승용차로 태워주실 것입니다

 

 금북정맥 마지막 봉 127m봉과 갈음이해수욕장이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눈은 갈음이고개 직전에 그치고 날씨가 넘 좋아져서 조망이 "일망무제" 입니다

 

 신진도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산이아님이 시원한 캔맥주를 사가지고 오셔서 또 자리 잡습니다. 맥주가 얼마나 시원하고

 맛이 있던지 정말로 잘 먹었습니다

 

   갈음이해수욕장입니다. 산이아님 마중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갈음이해수욕장에서 셋이 찍어봅니다

 

  아름다운 소나무가 백사장에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반가운 시그널이 나에 1대간9정맥 완주를 축하해 줍니다

 

 금북정맥의 마지막 봉 127m봉입니다. 막상 여기에 서니 지금껏 달려온 시간들이 순식간에

 스쳐 갑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5년6월의 기나긴 시간을 오직 1대간9정맥 완주를 위해서 노력한 결과 이곳에서

 1대간9정맥, 약 3,227km의 대 장정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신진대교입니다

 

  신진도입니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축하의 선물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한 이주환반장이 귀한 꽃다발로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껏 많은 도움을 준 마눌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완주패를 해 주신 산이아님과 비록 오늘 함께하진 못했지만 정도령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완주패주신 정도령님, 산이아님과 꽃다발과 함께 산행하며 축하해준 이반장께도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곳 안흥진방파재에서 완주 행사를 무사하게 마무리합니다

 

  안흥진과 헤어집니다

 

  안흥진방파재에서 산이아님 승용차로 태안으로 나와 횟집에서 1대간9정맥 완주 뒤풀이 합니다

 

  자연산 회에 술도 많이 먹고 태안에서의 행복한 행사를 모두 마무리 합니다

 

 1대간9정맥 완주패가 잘 안나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잘 찍어 올립니다

 

완주 후 몇칠지나 산사모에서 낙동정맥때 언중조님들께서 어떻게 알고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근 몇년 동안 오직 1대간9정맥 완주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린 시간속에 행복했던 기억, 또한 

 정말로 넘 산행이 힘이들어 죽을 지경까지 갔던 기억들이 교차합니다. 이런기억과 사진을 친구

 삼아 소중히 간직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지금껏 함께한

 산행 친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산행 하는날 새벽에 일어나 밥 챙겨주고 도시락까지

 늘 챙겨준 마눌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산과 숲(안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