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제15구간(수량재~모래기재)산행기
0. 일 시 : 2012.11.14(수) / 날씨 : 비와 진눈깨비 오락가락
0. 종주지 : 금북정맥 제15구간(수량재(차리고개)~모래기재(태안여고))
- 수량재~물래산~팔봉중학교~굴포운하안내판~북창~붉은재~오석산~강실고개
- 백화산~태을암~모래기재
0. 종주시간 : 5시간40분(출발06:50 / 도착 12:30) / 11.6km
0. 누구와 : 마눌과 함께(마눌 1대간 9정맥중 처음 참여)
- 갈때 : 04:20분 애마 집출발 ~서산터미널 06:00도착~ 서산터미널 703번(어송,호리)
차리 예비군훈련장 하차
- 올때 : 모래기재 택시~태안버스 터미널~12:55분 서산행 시외버스~애마회수
15:20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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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제15구간(수량재~모래기재)산행도
서산터미널에서 06:25분 첫차로 수량재 예비군훈련장입구에 06:35경 도착합니다
수량재의 들머리에서 본격적 산행을 시작합니다
차리 배수지에서 본 가야할 물래산 방향입니다
가야할 물래산 정상엔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지난 구간인 금강산(가운데 높은봉)과 장군산(왼쪽)에 산행 신고를 합니다
오늘 출발지인 수량재와 방금 지나온 차리 배수지 전경입니다
멀리 서해바다의 가로림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눌이 처음 정맥에 참여했습니다. 목적지 모래기재까지 잘 가려나 걱정이 됩니다
지난 구간때 다녀온 정맥에서 비켜있는 팔봉산 제8봉이 반갑다고 희미한 인사를 합니다
물래산 정상 직전에서 본 출발지인 수량재부터 지나온 정맥길입니다
물래산 정상입니다
수량재 출발부터 약한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 제법 춥습니다. 정맥길은 정상에서 우측입니다
지난 구간 금강산, 장군산에서 물래산까지 걸어온 정맥길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현우님이 지도엔 없는 "진산" 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았습니다
진산을 지나니 갑자기 비가 싸라기눈으로 바뀌어 제법 많이 내립니다. 사실 첫눈은 예산지역을
지날때 차안에서 보았지만, 직접 눈앞에서 본 것은 첫눈입니다. 엇그제만 해도 더워더워 했는데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싸라기눈이 갈수록 많이 옵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건물 직전에서 우측 도로따라 갑니다
세때의 아침 출근 모습입니다
77번 국도의 지하도를 지나 우측 팔봉중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앞 팔봉중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지난 구간때 정맥에서 비켜있지만 시간을 내어 다녀온 팔봉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팔봉중학교 안으로 들어가 뒷편으로 진행합니다
마눌은 비가 오락가락하니 추워서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팔봉중학교는 작아서 아름다운학교가 맞습니다
팔봉중학교 뒤 비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통신 안테나를 포인트로 가야합니다
오른쪽에 나무농장의 철조망이 무시무시합니다
팔봉산이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 약20m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가야할 오석산(가운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빨간 기와집 너머 생강밭 앞으로 이어집니다
비가와서 탈곡한 벼가 젖어 노인부부 하우스로 벼를 옮기고 있습니다
산소 앞에서 좌측 시멘트길을 따라 계속갑니다
서산의 특산물 생강밭을 우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서산의 또 다른 특산물인 육쪽 마늘밭도 지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굴포운하안내도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운데 부분이 굴포운하 예정지였습니다
굴포운하 안내도입니다
이곳이 운하가 잘 되었으면 파나마 운하 보다 빠른 세계최초가 되었겠지요?
고목나무를 우측에 두고갑니다
진장교회와 인평 다목적회관을 우측에 두고 갑니다
좌측으로 요즘 보기 드문 보리밭도 지납니다
일기예보상 아침 6시 이후엔 날씨가 좋다고 해서 우의를 안가져 왔는데 비가 많이 옵니다
천막안 차량옆에서 비를 피해 간식도 먹고 잠시 쉬지만 비는 계속내립니다. 이곳에서 10시방향
으로 갑니다
도루째 버스정류장에서 10시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젓소농장을 지나는데 다들 여물을 먹고있습니다
볼록거울에서 잠시 놀다갑니다
어자피 이곳은 정맥에서 벗어나 있어 좌측 도랑을 건너 빨간 기와집 방향으로 갑니다
붉은재에서 들어 가야할 오석산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북창까지 태안시내버스가 들어옵니다
북창에서 붉은재 방향으로 갑니다
팔봉산을 다시 봅니다
오른쪽 전신주 맞은편이 붉은재 들머리 입니다
붉은재에서 오석산방향으로 갑니다
붉은재에서 진입후 푹 파인곳을 지납니다
반가운 정맥꾼들의 흔적에서 알바없이 잘 가는군아 하는 마음에 안정을 찾습니다
특히 이번구간은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 때문에 진행하기가 어려운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마눌에게
이런길을 지금껏 아주 종종 다녔다고 하니 깜짝놀랍니다
오석산 정상에 도착 직전 비는 거의 오지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몹시춥습니다
오석산 정상에서 본 백화산 군부대가 살짝 얼굴을 보여줍니다
지도상 130m봉을 한현우님은 옥녀봉이라 했습니다
강실고개입니다. 맞은편으로 올라갑니다
우측으로 서해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지도상 241.7m봉입니다. 정맥길은 우측입니다
지나온 정맥길을 뒤돌아 봅니다
가야할 백화산이 코앞에 있습니다. 오른쪽이 백화산 정상인데 군부대 때문에 갈 수 없어 왼쪽이
백화산 정상을 대신합니다
241.7m봉을 흥주산이라고 했습니다
흥주산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지도상 산불순찰함앞 시멘트 도로입니다. 이곳에서 마눌과 라면에 맛나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멘트도로에서 백화산 정상까지 600m를 빡시게 올라가야합니다
바위틈에서 강인한 생명력입니다
가야할 백화산 정상입니다
군부대 때문에 갈 수 없는 진짜 백화산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백화산 정상에 도착하니 날씨가 완전하게 맑아졌습니다
백화산 정상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백화산 정상에서 본 태안읍내가 한눈에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 봉화대지" 봉화대입니다
오늘 날머리 태안여고(오른쪽 가운데)가 살짝 모습을 보여줍니다
"쌍괴목" 느티나무 2그루가 있던 곳 이라 합니다
태안초등학교방향으로 태을암을 들렸다가 가기위해 갑니다. 물론 헬기장 방향으로 가도 태을암을 갈 수
있습니다
"일소계" "태을동천" 이란 생소한 글이 보입니다
마애삼존불상을 건물안에 모셔놓았습니다
태을암 대웅전입니다
백조암을 우측에 두고 시멘트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백조암에서 100m지점 왼쪽으로 정맥길이 열려있습니다
지나온 백화산과 태을암 전경입니다
오늘의 종착지 모래기재(태안여고)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태안교육청(왼쪽)과 태안여고에 거의 다 왔습니다
수량재에서 여기까지 5시간40분만에 무사하게 도착합니다
다음 구간 로즈홀 강당옆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마눌이 오늘 정맥산행에 처음 참여했는데 생각보단 잘하고, 무사하게 산행을 마쳐 다행입니다
태안여고앞에서 택시로 태안버스터미널(요금2,800원)로 왔습니다
마눌과 처음으로 함께한 정맥산행 외롭지 않아 좋았고, 특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구간인 11월24일(모래기재~근흥중학교)도 마눌이 함께 한다고 하니
저로선 넘 좋습니다. 남은 2구간도 공부 열심히 해서 알바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산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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