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남정맥 제11구간 산행기 --
0 일 시 : 2010년 2월6일(토) / 날씨 : 맑음
0 어 딜 : 낙남정맥 제11구간(소목고개~냉정고개)
- 창원사격장 - 소목고개 - 정병산 - 내정병봉 - 대암산 - 용지(제)봉 - 냉정고개
0 시 간 : 6시간30분(창원사격장 출발 08:05 / 냉정고개 도착 : 14:35) / 16km
0 누구와 : 대전시청산악회(산사모) 회원 27명
대전시청 산사모 낙남정맥 제11구간 산행도(소목고개~냉정고개)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갈매기님 사진 빌려옴)
오늘의 최고 난 코스 정병산이 양손들어 어서오라 환영 하지만, 가야 할 길, 필할 수 있으면 백번천번...
이렇게 망설이니 창원대학교에서도 힘내라 힘을 줍니다. 그러니 출발합니다
창원클레이사격장을 통과합니다
사격장 냄새가 팍팍나죠? 백발백중....
지도상엔 사격장에서 소목고개까지 55분이라지만 우리엔겐 순~뻥 입니다. 우린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오늘의 실질적 낙남정맥 들머리 소목고개 2주만에 만남을 갖습니다
소목고개에서 한바탕 치고 오르니 땀도 줄줄,호흡도 헉헉 하다보니, 어느새 정병산 정상이 보입니다
잠시 숨 한번 크게 쉬고 뒤돌아보니, 아름다운 창원시가 아침 햇살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멀리 마산의 진산(鎭山) 무학산(舞鶴山)도 밝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지난 구간 천주산과 천주봉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길의 파노라마가 힘을 더 해줍니다
소목고개에서 빡시게 오르니, 정상에 오니 ,정자가 제일 먼저 반기니, 여기가 전단쉼터...
정상석과 넘 잘 어울리는 최기안님
정병산(精兵山)
지금은 정병산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전단산이라 하였다.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고대에 있어서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라 하였는데,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불교가 성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불교 요람의 산을 전단산이라 한 것이다.
정병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또한 전설에는 산세를 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소가 북쪽을 향하여 발을 뻗고 누워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였는데, 우곡사 근처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병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외곽 1일 등산 종주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 또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정상석이 윤끼가 잘잘납니다
정병산 정상에서 본 지난 구간 천주산(천주봉)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서 오늘 안전산행 응원합니다
우리 언중조 정도령님! 정상석 이름이 정병산 , 뭔가 많이 비슷합니다
맑은 아침 이 영양가 많은 햇살을 먹은 정병산의 정상석은 윤끼가 자~~르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가야 할 낙남정맥길 칼 능선 입니다
전차 시험장도 보입니다
쉼터를 아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름밤 별을 친구삼아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야 할 낙남길이 고만고만, 그놈이 그놈입니다
가는길에 발견한 사자 옆 모습... 어떻게 비슷합니까? 그럼 앞으론 사자바위...
놀다 걷다보니 ,봉림산 수리봉(지도엔 독수리바위)입니다
지나온 독수리바위 입니다. 곳곳에 안전시설을 참으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난번 구간 천주산이 오늘은 하루종일 우리와 함께 합니다
누가 혹시 오지마라 할지 모르지만 나는 꼬~~옥 가야합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언중조입니다. 하지만 모델 폼이 영~엉 아닙니다
지나온 독수리바위와 마음의 대화를 아주잠시 접을까 합니다
대암산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내정병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을 돌을 쌓아 아주 멋지게 세워놓았습니다. 폼을 함 잡아봤습니다
가는 길 곳곳에 운동시설과 함께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 대암산 방향입니다
나무사이로 천주산과 천주봉이 잠시 소홀했다고 살짝 윙~크 합니다
지나온 독수리바위가 큰게 손들어 잘 가라 인사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 껏 느껴봅니다. 진양....
봄이면 이곳에 벗꽃이 많이 피나요? 그런데 벗나무는 별로 안보입니다
낙남정맥에서 아주 살짝 비켜있는 비음산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손짓에 마음 끌려 다녀옵니다
봄이 되면 진달래가 온 세상에 흐드러지게 피어 많은 사람들의 친구가 되겠죠..
진례산성 안내도
비음산은 산 능선을 따라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역사의 성지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분지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대 옛 신라시대 때 축성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다.
언중조 멤버입니다. 누가 빠졌죠??
모 처럼에 다 모인 언중조입니다. 조만간 조장님 결재만 떨어지면 별도로 한잔 하시죠?
비음산(飛音山)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은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며 창원역사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5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
비음산 정상에서 본 정병산방향입니다
비음산 정상에서 본 창원시가지 및 천주산과 천주봉이 바로 코 앞에 있습니다
비음산 정상이 해발 510m군요...
낙남정맥길은 여기서 갈립니다. 우린 낙남길 대암산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지나온 비음산 정상엔 아직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멀리 마산 무학산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길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 용지봉 " 이란 이정표를 만납니다
오늘 지나온 정병산과 독수리바위가 헤어짐을 아쉬워합니다
장군바위입니다
가야할 용지봉이 2.7km 남았군요? 힘을 내자...
대암산 직전에서 본 창원시가지와, 오늘내내 친구가 되어준 천주산이 먼 발취에서 묵묵히 보고 있죠?
가야할 용지봉이 수줍어서 삐꼼이 얼굴만 보여줍니다
대암산 정상입니다. 아니!! 영선조도 보이고 어떻게 된 것입니까? 사실은 그 놈에 찌개 ...
대암산 쉼터에 라면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저 김이 보이시죠?
이곳도 역시 쉼터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진해 앞바다가 짠 바람을 사정없이 보냅니다
용지봉 2.5 km남았습니다
가야할 용지봉, 족히 30~40분은 더 가야합니다
가는 길, 정성어린 돌탑군도 지나갑니다
가야할 용지봉이 이쁘게 화장을 하고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지도엔 682봉인데 누가 신정봉이라 써 놓았습니다. 맞는겨? 안 맞는겨?
용지봉 직전에서 바라본 대암산방향
정상엔 용제봉, 이정표 및 지도엔 용지봉.... 용제봉, 용지봉 누가 주인이야???
이 과장님이 모처럼에 제 디카에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처음같은님도요...
용제봉, 용지봉 정말로 헬갈림니다. 정확한 이름을 찾아주세요??
용지봉 정상에서 본 정병산 방향, 지나고 보니 마음의 안식처, 산야의 싱그러움이 마음을 때립니다
앞으로도 수 많은 낙남정맥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길 바랍니다
다음에 가야할 구간 철탑군이 있는 곳입니다
전경부대가 냉정고개에 있으니 아직도 함참을 더 가야합니다
새롭게 이정표를 정말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냉정고개란 이정표가 보이니, 끝은 있는가 봅니다?
어느새 오늘 구간 다왔습니다. 이정표에 황새봉 방향이 다음 구간입니다
다음 구간 철탑군이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냉정고개 영선조님께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오늘도 역시 수고 많으셨습니다
냉정고개의 용지봉 안내도입니다
냉정고개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선두에서 길안내 등 수고하신 영선조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무사하게
낙남정맥 한구간 무사하게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산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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