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完走)

낙남정맥 제9구간(한치고개~마잿고개)산행기 '10.1.9

산과 숲 2010. 1. 10. 09:28

                                                -- 낙남정맥 제9구간 산행기 -- 

 

0 일  시 : 2010년 1월9일(토) / 날씨 : 맑음

0 어  딜 : 낙남정맥 제9구간(한치고개~마잿고개)

  - 한치 - 광려산 - 윗바람재 - 쌀재고개 - 대곡산 - 무학산 - 마잿고개

0 시   간 : 5시간50분(한치 출발 08:10 / 마잿고개 도착 : 14:00)  / 16km

0 누구와 : 대전시청산악회(산사모)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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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9구간 산행도(한치(진고개)~마잿고개) 

 

한치(진고개)의 진고개 가든, 지난 구간 뒤풀이 장소이기도 했지요? 오늘도 뒤풀이 싱싱 회 맛을 생각

하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가야할 광려산 삿갓봉이 시작부터 힘듬을 예고합니다 

 

2010년 산사모의 조촐한 시산제, 우리 회원님들 올 한해도 안전산행 하게 해주세요?

 

시산제 후 단체사진 모처럼에 많으신 회원님들이 참가하셨습니다(사진은 갈매기님 사진입니다)

 

한치에서 한참을 치고 올라와서 처음 만나는 이정표, 이 1.4km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지나온 낙남의 줄기가 당시엔 힘들었지만 뿌듯합니다

 

언중조의 이기대님, 늘 함께해서  힘이 됩니다

 

 초반부터 올라붙는 곳이라 그런지 여기까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술(酒)하고 친해서 인가요??

 

오늘 조망은 끝내줍니다. 남해 바다가 시원스레 반깁니다 

 

대간. 정맥.  ...우리나라 방방곡곡 산길을 가노라면 아쉬울 때 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얀 바탕 위에

검은 글씨  언제나 변함없이 나무덩걸에 매달려 있는 준,희...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익숙한 만남이 되어 버렸고,은근히 기다려지고..., 만나면 정답고 반가운...

준,희 의 주인공에 대하여  올려 봅니다. 

 

표지기의 주인공  최남준씨(69)는 부산 국제신문 취재산행팀의 안내를 맡았고, 2001년 남한의

 

대간과 정맥을 모두 완주하였으며, 2005년까지 2년간 부산 건건산악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맥 종주를 마치고, 2개월간의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다녀온 후 후유증으로 무릎 치료를 받으면서도

 

절룩거리며 매주의 산악회 행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화악지맥과 명지지맥까지 종주한 억척 산 꾼이다.

 

 

부인과 사별한 후 자신과 부인의 이름자를 딴 '준. 희' 표지기를 만들어 붙임으로써 마음은 항상 부인과

 

함께 산행을 하고, 혼자서만 즐기는 춤과 노래는 멀리한다는 열부(烈夫). 

화개지맥 분기점

화개지맥:낙남정맥 산줄기에서 광려산분기점(720)~화개산(457)~자양산(402)~

안국산(344)~용화산(193)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화개지맥 총거리는

34.5km정도 되는 작은 산줄기이다 

지난 구간인 여항산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속살까지 보여줍니다 

 

지나온 광려산 삿갓봉이 발 아래에 있습니다 

 

모처럼에 제 카메라에 모습을 보여주신 상좌원님! 높은 연세에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늘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마산의 무학산(767.4m)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 서쪽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광려산(720.2m)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이 산은 함안군 여항면, 창원군 내서ㆍ진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 대산(727m), 북쪽의 730봉우리와 이어져 무학산에서 보면 생김새가 의젓합니다

 

에~~이 누가 높이를 장난을 쳤습니다. 광려산은 해발 720.2m가 맞습니다

 

모자를 좀 들지그랬습니까? 언제나 함께 하는 언중조 최덕현님! 올 한해도 안전산행 이어가야죠?

 

정말로 수고가 넘 많으신 산사모 보만식계 산악대장님! 늘 안전산행, 행복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언중조 우리 정도령님! 올 한해도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함께 하시죠?

 

우리 언중조에 오늘은 식구 많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죠?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아침 태양과 대화를 나누는 중 입니다

 

가야할 대산이 멋진 얼굴로 나타났습니다

 

곳곳에 이정표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관계자님 덕에 편히 낙남정맥을 갈 수 있지요?

 

큰산 대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선  "일망무제(一望無際)" 의 진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 되었는데도 힘이 들긴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영선조에서 짤렸나 언중조에 종종 함류하는 최사장님! 언중조 선두에 서니 무척 빠릅니다.

우린 당연 힘이 두배로 듭니다, 최사장님은 알까 몰라....

 

처음으로 마창대교(마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다리)가 어설프게 나마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대산 정상석 뒤로 가야할 무학산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앙증맞은 광산 정상석

 

쉬어가라 하지만 갈 길이 멀어 그냥 갑니다 

 

마창대교가 모습을 좀더 아름답게 보여주는군요?

 

좀 초라한 윗바람재 정상

 

빨간모자(산불감시) 아저씨의 근무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불조심 입니다

 

570m봉에서 본 마산과 창원시가지 입니다

 

준.희님 감사합니다. SOS 택시 참고하세요, 지역번호 055번입니다

 

어느 분이 있고, 없습니까? 

 

 지나온 대산이 잘 가라 인사를 넙죽합니다

 

바람재 이곳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리나 봅니다

 

장난끼가 발동한 최사장님!

 

바람재의 이모저모

 

 바람재에서 한 봉을 넘고 급하게 떨어지면 쌀재고개입니다

 

쌀재고개에서도 엄청 힘들게 치고 올라가야 대곡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학산 정상이 어서오라 소리없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쌀재고개에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힘들게 올라와서 만나는 대곡산 정상입니다

 

대곡산 정상에서 본 마창대교까지의 파노라마에 빠져봅니다

 

마산시와 그 너머 창원시의 경계를 맑은 남해바다가 만들어 놓았군요?

 

드뎌 무학산의 고지가 바로 저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학산은 마산 시가지 서북쪽에서 마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학산은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들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

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다.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능선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무학산이 마산 삼월정신의 발원지라고 하는데 ,삼월정신이 뭐지??

 

이곳 무학산까지 고생들 하셨습니다

 

등산 안내도가 특이 하지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무학산을 뒤로하고 우린 낙남정맥 중리방향으로 갑니다

 

중리역 방향으로 갑니다

 

시민 편의시설입니다. 여름에 저 의자에 누워 한심 때리고 싶습니다 

 

 오늘 처음 만나는 마재고개 이정표입니다.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드뎌 오늘 산행의 날머리에 내려섭니다

 

마잿(재)고개 어느것이 맞는가 모르지만 무사하게 도착했습니다

 

언중조인 최덕현님은 곧 바로 다음 10구간 가실려나....

 

다음 10구간 마잿고개에서의 들머리입니다

 

이번 구간도 힘든 구간임에도 모든분들의 안전산행과 뒤풀이 싱싱한 회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늘 고생하시는 "영선조" 님!, 또한 이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경인년 새해 산사모 모든분들 언제나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산과 숲(안용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