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完走)

낙남정맥 제8구간(발산재~한치고개)'09.12.26

산과 숲 2009. 12. 24. 17:32

                    -- 낙남정맥 제8구간 산행기 -- 

 

0 일  시 : 2009년 12월26일(토) / 날씨 : 맑음

0 어  딜 : 낙남정맥 제8구간(발산재~한치고개(진고개))

  - 발산재 - 오곡재 - 미산령 - 여항산 - 서북산 - 대부산 - 한치(진고개)

0 시   간 : 8시간(발산재 출발 07:50 / 한치(진고개) 도착 : 15:50)  / 21km

0 누구와 : 대전시청산악회(산사모)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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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산사모)낙남정맥 제8구간 산행도(발산재~한치고개)  

 

발산재,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잘 다녀오라며 살짝 윙~~크 하죠?

 

구)발산재 휴게소의 뒷간, 2번국도가 개통 되기전엔 많은 이들이 급한 일 보았겠죠?

뒷간 옆이 오늘의 산행 들머리입니다

 

단체사진을 준비하고, 찍고 갑니다. 헌데 횟조는 벌써 임무수행 하러 가셨습니다 

 

이곳 바위은 변산의 채석강 바위처럼 결이 선명합니다

 

 어느덧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가야 할 길은 천길 먼길입니다

 

 527m봉 삼각점 입니다

 

가야 할 낙남길 여항산(가운데) 줄기가 잔잔한 지평선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오곡재 입니다 

 

하늘은 마치 파~아~란 가을입니다

 

가야 할 여항산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화산령의 미모저모

 

모처럼에 조망처를 만나니 그냥 가면 안돼겠죠? 언중조의 반장 지인님이 그 답을 줍니다

 

언중조의 핵심 멤버 이기대님

 

지도 폼 한번 잡아봤습니다

 

지나온 낙남정맥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누구가의 바램이겠죠?, 바라는 모든 것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이 조난위치표지판이 언제나 산행 하시는 모든이게 필요없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 속 돌무덤이 지인님을 잠시 붙잡아 봅니다 

 

여항산 드뎌 다와갑니다

 

여항산 직전에서 본 지나온 낙남길입니다

 

이제 300m만 가면 여항산 정상입니다 

 

 오늘 우리 언중조 바로 뒤에서 산행하신 언중조 2팀이 헬기장에서 맛나는 식사를 하십니다

 

여항산(餘航山)

"함안의 주산인 여항산은 해발 770m의 비교적 높은 산으로 본래의 지명은 알 수 없으나 조선 선조16년

 함주 도호부사로 부임된 한강 정구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한 함안의 지명을 배가 다니는 낮은

곳을 의미한다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여(艅) 배 항(航)자로 하여 여항산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여항산 정상석 뒤면

 

영선조의 언중조,오후조 배려의 흔적 현수막

 

언중조의 또 다른 핵심멤머 정도령님 

 

저는 핵심 멤머는 아니고요 뒤에서 그냥 따라만 갑니다

 

제 폼이 영 엉성하지요? 

 또 다른 영선조의 핵심 멤버 최덕현님입니다. 이곳을 지나 얼마 후에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언중조에 오늘은 영선조인 최사장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앞으론 언중조에 가입 하시려나... 

 

여항산의 조망 안내도

 

 여항산을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파란하늘 속으로 들어 가고푼 마음이 들죠? 정도령님!

 

여항산 내림길의 위험구역엔 안전 밧줄이 가는 이 오는 이를 안전하게 맞고 있습니다 

 

이젠 서북산을 향하여 부지런히 가야합니다

 

자연의 신비

 

 위험구간 우린 우회길로 왔는데, 최사장님은 이 구간으로...

 

기왕이면 서북산 몇키로 또는 몇시간 이렇게 했으면 더욱더 좋았을 것을.... 

 

 저 끝 서북산이 삐끔해 얼굴을 살짝 보여줍니다

 

지나온 여항산

 

열심히 가니 거리가 줄긴 줍니다 

 

이 가는길이 낙남정맥길임을 이 선답자의 표지기가 안내합니다

  

이곳 경상남도 지역번호는 055 입니다. S0S시 참고하세요 

 

서북산 전적비

"한국전쟁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에 미 제25사단

예하 제5연대 전투단이 북한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을 가능하게 했던 전적지다. 무수히 많은

젊은이들의 피로 물들여졌던 역사적인 장소이며, 1995년11월에 지역주민들이 전적비를 세웠다 합니다"  

서북산에 오니 이대장님이 언중조, 오후조가 걱정이 되셔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늘 함께 하시는 언중조님들...

 

낙남은 봉화산방향으로 가야합니다.물론 봉화산은 낙남은 아닙니다만...

 

서북산 정상의 조난위치표시판

 

서북산 정상에서 본 여항산

 

서북산 정상에서 본 마산 앞바다

 

아직은 한참을 더 가야합니다. 끝 철탑에서 좌측으로 쭈~욱 가셔야 대부산이 나옵니다.

우리 영선조께서 알바 한곳이 끝 철탑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 우측으로 빠진것이 알바의

시작이였죠?

사실 언중조는 서북산에서 이대장님으로 부터 길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나온 서북산 낙남줄기입니다

 

 낙엽의 양탄자길이지만 체력이 한계에 오니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대부산 정상입니다. 아직도 한 40여분은 더 가야합니다

 

봉화산 갈림길입니다. 체력만 있으면 갔다오면 좋은데...마음만 갔다왔습니다

 

마지막 한바탕 코가 땅을 정도로 경사가 심합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다음 구간인데, 처음부터 고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치고개(진고개)의 이정표입니다

 

한치(진고개)의 이모저모

 

이방실 장군 태역비가 여기에 있습니다.

 

본관은 함안(咸安). 함안이씨의 시조이다. 충목왕을 원나라에 호종한 공로로 중랑장(中郞將)에
임명되었다. 1354년(공민왕 3) 대호군(大護軍)이 되었는데, 다루가치(達魯花赤) 노연상(魯連祥)
부자가 반란을 일으키자 용주(龍州)의 군사를 이끌고 가서 진압했다. 1359년 모거경(毛居敬) 등이
4만 명의 홍건적을 이끌고 의주·정주·인주 등을 함락하자 안우(安祐)·이음(李蔭) 등과 함께 철주에서
이를 물리쳤고, 이어 함종(咸從)에 들어온 적도 의주 쪽으로 퇴각시켰다. 그 공으로 추성협보공신
(推誠協輔功臣)에 봉해지고 추밀원부사가 되었다. 그후 홍건적이 70척의 배를 이끌고 또다시
서해도에 침입하자 풍주(豊州)에서 물리쳤다. 1361년 반성(潘誠)·사유(沙劉)·관선생(關先生)
주원수(周元帥) 등이 이끄는 20여 만 명의 홍건적이 압록강을 건너 삭주(朔州)를 침범하자
서북면도지휘사가 되어 병마절도사 김득배(金得培)·김경제(金景磾) 등과 함께 개주(价州)
연주(延州) 등에서 싸웠으나 절령(岊嶺)에서 참패하여 개경을 빼앗겼고, 공민왕은 복주(福州:지금의
안동)로 피난했다. 이듬해 정세운(鄭世雲)·안우·안우경(安遇慶)·최영(崔瑩)·이성계(李成桂)와 함께
20만 명의 대군으로 개경을 공략·수복하여 반성·사유·관선생 등을 비롯한 많은 적을 죽이고, 나머지는
압록강 밖으로 몰아냈다. 이어 중서시랑평장사에 올랐으나, 무공으로 왕의 신임을 독차지한 것을
시기한 김용(金鏞)·박춘(朴椿)의 흉계로 안우·김득배와 함께 피살되었다. 

이곳에서 마산의 싱싱회로 뒤풀이를 맛나게 했습니다. 

 

식당 옆이 다음 들머리 입니다.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앞에서 고생하신 영선조님께 감사드리며, 가는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0년 호랑이 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福 많이많이 받으세요....

 

                                               산과 숲(안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