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完走)

낙남정맥 제7구간(장전고개~발산재)'09.12.12

산과 숲 2009. 12. 12. 21:44

  

                   -- 낙남정맥 제7구간 산행기 -- 

 

0 일  시 : 2009년 12월12일(토) / 날씨 : 맑음(초가을)

0 어  딜 : 낙남정맥 제7구간(장전고개~발산재)

  - 장전고개 - 배치고개 - 봉광산 - 팔두산 - 담티재 - 용암산 - 깃대봉 - 발산재

0 시   간 : 7시간(장전고개 출발 07:50 / 발산재 도착 : 14:50)  / 17km

0 누구와 : 대전시청산악회(산사모) 회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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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7구간(장전고개~발산재)산행도

 

2주만에 다시 찾은 장전고개에 서니, 지난번 뒤풀이 회맛 생각에 입에서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혹시 오늘도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으려나 기대를 해본다. 하지만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죠? 오늘도...

 

오늘도 얼마나 힘들까? 제발 체력관리 잘 해야 할텐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들머리로 빠져

들어갑니다 

 

 오늘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이 사진 찍으시는 갈매기님을 포함 꼬~~옥 30명입니다

 (사진은 갈매기님 것)

 

이번 사진은 보만식계님사진입니다

 

이길이 낙남정맥길임을 선답자의 흔적통해 확인합니다

 

 시골이 바빠서 일까요? 감을 아직 수확을 안했습니다

 

한바탕 치고 오르니, 아담한 덕산 정상목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배치고개 경남 고성군 마암면과 개천면의 경계입니다 

 

 배치고개에서의 들머리입니다

 

요길이 배치고개 마암면 방향입니다

 

 선고개 들머리입니다

 

 선고개입니다

 

탕근재가 고갯길이 아니고, 산 정상 앞으론 탕근재봉이라 해야겠습니다 

 

탕근재봉에서 한참을 내렸다가 코가 땅에 닿아 도착한 봉광산 정상입니다

 

 새터재입니다. 오늘은 고갯길이 이렇게 많으니 당연 힘이듭니다

 

우리의 영선조(영원한 선두 조)의 흔적을 담아봅니다

 

 힘들게 필두봉에 도착해 증명사진 남기고, 배가 쪼록록 쪼록록 밥 달라고 날리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영원한 언중조(언제나 중간 조)맛나는 밥상을 차렸습니다

 

담티재의 개천면 방향입니다

 

담티재 들머리입니다 

 

담티재의 양달엔 봄인 줄 알고 개나리가 헷갈리고 있습니다 

 

가야할 낙남정맥 깃대봉(오른쪽 높은봉)이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오늘 지금껏 지나온 낙남(철탑)길의 파노라마 입니다 

 

담티재에서 이곳 용암산 오르는길에 머리를 숙이니 땀이 줄줄 빗줄기 같이 쏟아집니다. 지난주 먹은

알콜독이 모두 빠집니다

 

 선동치로 착각한 남성치입니다

 

요즘 부척 산행객이 많이 찾는다는 적석산(마치 돌을 쌓아올린듯 보인다하여 붙인 산명 이지만

그저 적산(積山)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함)입니다
 

적석산을 조금 땡겼지만 디카라  한계가 있습니다

 

 가끔은 걷기 정말 편안 동네 뒷산 길도 만나곤 합니다

 

적석산의 구름다리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혹시 안보이시는 분은 마음이....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오늘의 최고봉인 깃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늘 우리 언중조 식구들입니다(정병채님. 이기대님. 이호덕님)

 

오늘의 종착지인 2번국도가 저 밑에서 살짝 윙~크 합니다 

 

지나온 정맥길 오르고,내리고 나에게 고통을 많이 선사한 정맥길입니다

  

 고성의 앞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적석산의 줄기가 다음에 꼬~~옥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지나온 깃대봉입니다

 

지도엔 없는 준봉산 정상석입니다

 

준봉산 정상에서 증명을 남겨봅니다

 

 2번국도 마산방향으로 시원스레 열려있습니다

 

장전고개에서 이곳 발산재까지 7시간 걸렸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정말로 힘들었지만 조금 있다가

먹을 싱싱한 회을 생각하니, 힘 듬은 저 2번국도를 달리는 화물차 뒷칸에 실어 날려보냅니다

 

구절초의 앙증맞은 꽃이 이젠 생을 다할 준비를 합니다

 

약수터의 물 맛이 아주 시원합니다. 이곳은 모처럼에 약수터 옆 계곡에 물이 흘러 발도 씻고, 머리도

감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싱싱한 회를 기다리며...

 

언중조의 핵심멤버인 최덕현님표 김치찌개입니다. 맛은 뭐라 표현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천사님표 준비물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끈질긴 생명력

 

발산재 2번국도 마산 방향입니다

 

회가 거의 다 도착했다는 이야기에 다들 자리를 잡습니다

 

요놈이 바로 그 싱싱한 회입니다. 영선조 덕분에 오늘도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약수터 옆 계곡에서 이 모자를 주었기에 공개 주인을 수배합니다. 이름은 코오롱, 나이는 좀 들어

보입니다. 혹 모자의 주인이나, 주인을 알고 계시면 댓글 주시면 미련없이 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어렵고 힘든 구간이었지만 무사하게 마치게 되어 다행입니다. 오늘도 함께 산행하신 산사모

회원님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선두에서 고생하시는 영선조께 감사드리며, 싱싱한 회

정말로 이번에도 잘 먹었습니다. 다음 산행 12월 26일 기대됩니다.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산과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