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모 낙동정맥 제5구간 산행기
0 일 시 : 2010.5.29 / 날씨 : 맑음과 흐림, 간간히부는 바람, 산행하기 최고
0 종주구간 : 깃재~덕재 / 25.8km(접속(신암~깃재)이탈(덕재~오기리) 2.8km포함)
- 신암리(수비초교 신암분교)~깃재~길등재~한티재~우천고개~추령~왕릉봉~덕재~오기리
0 종주시간 : 8시간30분(신암리~덕재) 오리기 30분 // 총 9시간
0 종주거리 : 25.8km(인탈,접속 2.8km포함)
0 함께한 회원님 : 3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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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모 낙동정맥 제5구간(깃재~덕재) 산행도
산사모 낙동정맥 제5구간(깃재~덕재)고도표
대전시청에서 02시에 출발하여 이곳 신암리에 05시20분경 도착, 3주만에 신암리와 반가운
재회를 합니다.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는?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리(里)이다. 동쪽에 갓밭골이 있는데 길이 험하고 걷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서쪽으로는 세신리 또는 조성리라 부르는 마을이 있다. 마을 어귀에는 약물탕이 있으며 숲이
우거져 산새가 많이 있고, 남쪽에는 주마산이 있고 서쪽에는 칠보산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새신, 조성리(鳥成里), 안바위(안암) 등이 있다. 새신은 마을 어귀에 있는 약물탕을
중심으로 하여 숲이 우거지고 ,산새가 많이 깃들어 살기 때문에 그리 불렀다고 한다.
안바위는 뒷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아주 큰 바위 두개가 마주 보고 있어 서로
어루만지는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것저것 챙겨 단체사진에 흔적 남기고, 곧 깃재를 향하여 출발합니다(사진은 이 대장님 것)
신암리를 출발한지 약 40여분만에 본격적인 낙동길과 만남을 갖습니다. 지난번엔 없던 이정표를
새마포산악회에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늘 안전산행, 행복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역시 이번 구간도 멋진 소나무군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동물들의 오아시스인 늪엔 맑은 물이 고여있습니다
나무가 하도 켜서 둘레를 직접 재어보니 장장 2미터70센티미터 입니다. 정말 엄청납니다
방화지역을 언중조님들이 통과합니다. 누가 누구신지 이시죠?
오늘도 역시 영선조, 언중조, 오후조를 두루 챙기시는 이대장님, 길등재에서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길등재에선 우리 언중조님들(사랑초님, 산야길손님, 민들레님)
언제나 선두에서 고생하시는 영선조님들, 이른 점심때문에 우리 언중조가 잠깐 영선조를 하다가
얼른 자리를 비껴주었습니다
오늘 처음 참여하신 리눅스님! 헌데 줌으로 땡긴다고 땡겼는데 영~~~엉
길등재을 배경 삼아 흔적을 남겨둡니다
한티재에 신암리를 출발한지 약 4시간여만에 도착합니다
한티재는?
수비면 계리에 있는 큰 재. 임진왜란시 의병과 왜군이 이 골짜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바 있어, 지금도 비만 오면 핏물이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통로의 반석 위에는 많은 말발굽 자국을 선명히 볼 수 있다고 한다.
한티재까지 우리 언중조와 잠시 함께 하시곤 이대장은 영선조로 가셨습니다
한티재의 이모저모
멀리 일월산이 살짝 얼굴을 보여줍니다
일월산(日月山)
산 봉우리가 해처럼 생겼고, 맞은편 산봉우리가 반달같이 생겨 동해를 바라보면 바다에 해뜨는 것을
밝게 볼 수있어 일월산이라 함
벌목이 한창인지 온 산야를 옛날 재무시 트럭이 악을 버럭버럭 쓰며 올라갑니다
간벌을 하는건지 벌목을 하는것지....
왠만한 큰 소나무에는 이런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음이 마음이 아품니다. 에~~이 나쁜놈들
아품을 다래기 위해 누군가가 새마을旗를 걸어놓았나요?
낙동정맥꾼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립니다
아직 갈길은 천길입니다
새마을기가 힘을 내라 응원을 줍니다
모처럼에 만나는 민가 우천마을입니다
밭을 가로질러 건너편 산으로 붙습니다
힘들게, 어렵게 추령에 도착합니다
많이 왔습니다. 가야할 길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낙동정맥꾼의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들립니다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쉼터이기에 그냥 갈 수 없죠? 모처럼에 함께하신 우리 언중조 지인 조장님!
넘 좋았습니다. 조장님이 오시니, 언중조가 활기가 넘칩니다. 다음에도 오실거죠?
체력은 바닥이지만 힘을 내어봅니다
가마솥 지금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판 왕릉봉 오름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로 힘들게 올라와서 만나는 왕릉봉 정상은 좀 초라하기만
합니다
왕릉봉을 영선조는 12:25분, 우리 언중조는 13:20분에 통과합니다. 영선조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이번 산행에 우리 언중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힘들게 올라 왔지만, 가야 할 길이 있어, 왕릉봉과 작별을 합니다
다음 6구간에 가야할 검마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정말로 어렵게 덕재에 왔습니다. 다음 들머리입니다
기진맥진으로 덕재에 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검마산과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합니다
아카시아의 진한 향이 힘듬을 위로합니다
오기리의 이모저모입니다.
이번 낙동 제5구간은 거리도 멀고 해서 무척 힘은 들었지만, 당초 참여하지 못할 사정을 극복하고
이렇게 종주를 하여 다행이라 생각케하는 구간이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정말로 수고하셨
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산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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